우리카지노사이트 "배우→출산·우울증→감독 변신"…'씨네타운' 추상미의 인생고백 [종합] 우리카지노추천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씨네타운' 추상미가 카니발카지노 배우 생활 중단부터 출산과 경력 단절, 영화 감독에 이르는 자신의 인생을 우리카지노 돌아봤다.

추상미는 29일 SBS파워FM '박선영의씨네타운'의 더킹카지노 씨네초대석에 출연했다.

이날 추상미는 '다가가기 어려운 여자 같지만, 사실 예스카지노 만나보면 따뜻한 사람'이란 소개에 "국밥집 아줌마 같죠?"라며 웃었다. 이어 에비앙포유카지노 추상미는 영화 '접속'을 언급하자 "사실상 제 첫 영화인데, 상대역이 대선배 한석규씨"면서 "걸크러시하고 도도하고 한남자를 짝사랑해서 고백하는 역할"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한석규씨가 라디오PD, 제가 작가로 나온다. 당시 제가 라디오PD들의 로망이었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추상미는 지난 2009년 드라마 '시티홀' 이후 배우를 중단하고 감독에 전념중이다. 이에 대해 추상미는 "연기를 내려놓은지 벌써 10년"이라며 "결혼 후 4년간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몸만들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력 단절' 고민에 대해 "나이가 많은데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였다. 연기에 대한 회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추상미는 남편인 배우 이석준이 연애 시절 자신의 혹평에 잠적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뮤지컬 '헤드윅'을 할 때 "무대 위에 헤드윅이 없던데?"라고 답했다는 것. 추상미는 "다음 공연 때 보니 제가 지적한 걸 다 고쳤더라. 너무 잘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퇴마록' 엑스트라였던 청취자 사연에는 "귀신 빙의한 역할이었는데 너무 힘들었다. 분장에 손톱에, 빙글빙글 제단 모양 촛불 한가운데 있어야해서 화장실도 못갔다. 트라우마"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추상미는 개봉을 앞둔 자신의 연출작 '폴란드로 간 아이들'에 대해 "한국전 때 폴란드 선생님들이 북한 고아들을 돌봐준 이야기다. 전쟁에 대한 상처가 매개가 됐다"면서 "혈연도 아닌데 아직도 그 아이들을 기억하고 그리움의 눈물을 흘리시더라"며 자신이 받은 감동을 전했다. "선생님들이 유년시절을 혹독한 전쟁 속에 보냈고, 가족을 잃거나 본인이 고아인 경우가 많아 유년시절을 회복하고 구원받는 느낌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추상미는 "그렇게 아이를 낳고 싶어서 아들을 낳았는데, 산후우울증이 심하게 왔다. 3-4년 정도 오래 앓았다"면서 "TV에 아이만 나오면 내 아이 같았다. 특히 북한 '꽃제비' 아이들을 보며 많이 울었다. 우울증 극복을 위해 영화를 만들기로 했다"며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만들게 된 계기도 전했다. 후배를 통해 북한 전쟁고아들의 자료를 얻게 됐다는 것.

추상미는 아들 이지명군에 대해 "이번 영화에 한컷 나온다"며 민망해했다. 추상미는 아들에 대해 "올해 8살이다. 여전히 순수하지만, 감성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배우 시키실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재능은 있는 거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DJ 박선영도 "엄마아빠가 다 배우인데"라며 거들었다.

추상미는 '폴란드로 간 아이들'에 대해 "흥행을 떠나 보시는 분들이 힐링되고 치유되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선영은 "입소문을 타면 영화관이 늘어난다"고 장단을 맞춰 추상미를 기쁘게 했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북한에서 폴란드로 보낸 1500명의 6·25 전쟁 고아와 폴란드 교사들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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